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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경치가 아름다운 집’이란 뜻을 가진 가경재는 정겨운 모습의 초가 한옥과 탁 트인 주변 경치가 어우러져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. 객실 어느 곳에 앉아도 창호지 바른 창 너머 자연 풍경이 펼쳐지고, 시원한 바람과 함께 스민다. 객실은 총 5개로 안채 상방, 사랑채 윗방과 아랫방, 군불황토 아랫방과 문간방이다. 안채는 중앙 툇마루를, 사랑채는 중앙 마루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. 특히 군불황토방이 인기인데, 객실 외부에 아궁이를 보존해 주인이 직접 불을 지펴준다. 마당에 쌓인 장작만 봐도 마음이 따스해진다. 단 군불황토방은 최소 2일 전에 예약해야 준비가 가능하다. 한옥이지만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최근 에어컨을 새롭게 설치했다. 여름철에는 에어컨 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되지만 한옥에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다는 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. 홈페이지보다는 전화 문의와 예약이 더 빠르고 간편하니 참고하자. 하회마을 내에는 여러 식당과 전통체험 공간이 많다. 다양한 볼거리도 즐기고 편안한 휴식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.

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남촌길 69-5 네이버 지도 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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